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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도국 인프라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공모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7년도 ‘개도국 인프라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대상 사업과 ‘개도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2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개도국 인프라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은 정부가 기반시설 개발 수요가 많은 개발도상국에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립해 주고 우리 기업이 해당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개발협력사업이다.

해외건설에 관심 있는 공공, 민간기업이나 연구기관은 다음달 17일까지 사업제안서를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 국가는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베트남ㆍ인도네시아ㆍ캄보디아ㆍ필리핀ㆍ파키스탄 등 24개국)이나 진출 유망 개도국이다. 종합개발계획(사전타당성조사 포함)을 세운 뒤에 후속 사업을 발굴하기 쉽고, 우리기업의 진출가능성이 높은 곳이어야 한다.

오는 3월 중 주재공관 의견조회 및 선정위원회 토의를 시작으로 유ㆍ무상 국제개발협력사업 조정ㆍ심의(4~6월, 외교부 및 국무총리실),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의결(12월) 과정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아울러, ‘개도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은 개도국 고위공무원들에게 국내 인프라 개발 역량을 홍보하고 우리기업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각국의 인프라 관련 고위공무원이나 국제기구 직원, 주한공관의 경제담당 직원들이 대상이다. 항공료, 숙박비, 식비, 교육비 모두 지원된다.

공공ㆍ민간기업과 연구기관은 추천제안서를 2월 1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합개발계획 등을 통해 발굴된 유망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비용 지원 및 투자방안 검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개발금융과 연계, 수주지원단을 통한 수주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우리기업에 우호적인 후속사업 진출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오는 26일 오후 해외건설협회 교육센터에서 이와 관련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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