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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지, 伊 ‘삐띠워모’ 초청 콜렉션 진행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지오네 레오폴다’에서 2016년 가을ㆍ겨울 컬렉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인 ‘삐띠 워모(Pitti Uomo)’의 초청으로 진행됐으며 준지는 지난해 10월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삐띠 워모의 남성복 게스트 디자이너(Guest Designer)로 선정댔다. 역대 삐띠 워모 게스트 디자이너로는 톰브라운, 발렌티노, 겐조, 디젤, 제냐 등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가 선정된 바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1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의 남성복 박람회 삐띠 워모(Pitti Uomo)에 한국인 최초로 ‘게스트 디자이너’로 초청 받아 컬렉션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지난 13일 오후 7시에 개최된 준지 컬렉션에는 삐띠워모 최고경영자인 라파엘로 나폴레오네를 비롯,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인 수지 멘키스와 함께 라파예뜨, 레끌레어, 바니스, 삭스의 유명 패션 바이어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욱준 준지 상무는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를 뽑는 삐띠 워모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 며 “이탈리아에서 첫 번째 컬렉션이지만 클래식의 전환이라는 일관성을 가지고 라이더 재킷과 무스탕을 새롭게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고 말했다.

준지는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홍콩 등 30여개국 100여개 매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 국내 백화점 2~3개의 추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해외 백화점과 멀티숍으로 공격적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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