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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트로이트모터쇼 2016] 아우디가 최초로 만든 수소차, 어떻게 생겼나?
-수소차 h트론 세계 최초 공개...4분 충전에 600km 주행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아우디가 4분 충전으로 6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차 ‘h트론 콰트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는 ‘A4 올로드 콰트로’도 최초로 함께 공개했다. 

아우디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수소차 h 트론 콰트로

아우디는 수소연료로 움직이는 콘셉트카 h트론 콰트로를 선보이며 향후 아우디가 선보일 친환경차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가 2013년 세계 최초로 투싼 IX 수소차를 내놓은 바 있으며 이후 토요타 혼다 등일본 브랜드가 수소차 개발에 나섰다. 독일 완성차 브랜드 중에선 아우디가 이번에 최초로 수소차 대열에 뛰어들었다.

이 차는 한번 연료 주입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연료주입에 소요되는 시간은 4분 가량이다.

h 트론 콰트로에 적용된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시스템

수소연료차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 전기차보다 긴 주행거리로 각광을 받는 친환경차다. 다만 개발 비용과 수소연료 충전소 건립에 비용이 많이 들어 구체적인 대중화 시점은 가늠할 수 없다.

h-트론 콰트로의 전륜과 후륜 차축에 위치한 전기모터는 각각 90kW와 140kW를 생성, 100km/h(62.1 mp/h)까지 가속에 불과 7초도 걸리지 않는다.

더불어 수소 연료 탱크 3개를 탑재하면서도 실내공간에는 영향을 주지 않도록 배치에 신경썼다. 폴리아미드 소재의 내부 탱크는 탄소 섬유 강화 폴리머(CFRP) 및 유리 섬유 강화 폴리머 (GFRP)로 둘러싸여 안전성도 확보했다.

아우디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뉴 아우디 A4 올도르 콰트로

아우디는 이 차에 2017년에 출시 예정인 차세대 ‘아우디 A8’ 세단에 탑재될 미래 기술인 아우디 자율 주행 및 자율 주차 기술을 적용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우디 자율 주행은 중앙운전자보조제어장치(zFAS)를 중심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이 장치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차량 주변정보를 완성 모델로 컴퓨팅화하여 중앙 제어장치 및 자율 주행 시스템이 처리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하는 신경 중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자율 주차 혹은 최고속도 60km/h(37.3mph) 미만으로 정체 구간을 주행할 때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는 이와 함께 오프로드용 사륜구동 ‘뉴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최저 지상고를 34mm 높여 비포장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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