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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ENG, 올 경영방침 ‘글로벌 경쟁력 확보’ 확정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방침을 ‘역량강화 및 질적성장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경영방침 실현을 위한 전략과제로는 우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장 다변화 전략’을 꼽았다. 저유가로 인한 중동 발주량 감소에 대비하고, 중앙아시아등 선점 시장에 대한 전략적 경쟁우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건설시장에서도 첨단 기술의 융복합 트렌드가 가속화할 것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이에 따라 기획제안형 사업 발굴, 민자발전,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빠른 시일내에 요소 기술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현대ENG는 전했다.

이 회사는 이런 과제 달성을 위해선 ‘글로벌 인재의 육성 및 확보’, ‘고유의 기업문화 내재화’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수행이 본격화되면서 우수한 인력 확보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판단, 적극적으로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임직원 글로벌화를 위한 육성 시스템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신기업문화 정립에도 힘을 쏟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조만간 기업문화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어울리는 유연하면서도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경영목표를 확정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년초부터 유가급등락, 중국發 경제위기설 등으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향후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은 더욱 불확실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1월중 각 본부가 세운 목표를 세부적으로 점검한후 2월중 전사 사업계획회의를 거쳐 최종 경영목표를 확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은 성장 중심의 기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질적 기반을 더욱 확고히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며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리스크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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