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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P10, 신년 마수걸이 분양 단지는?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대형건설사들이 새해 연초부터 마수걸이 분양물량을 선보인다. 가계 부채 대책 시행과 금리인상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다소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과감히 연초부터 출사표를 던진 모습이다.

9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대 건설사는 전국적으로 11만547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급물량(15만7494가구) 보다 26% 감소했다. 다만 10대 건설사의 공급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0.53%(전국 51만5796가구)에서 올해 35.24%(전국 32만7671가구)로 오히려 증가했다.

롯데건설, GS건설, 한화건설, 대림산업 등은 1월부터 새해 첫 분양물량을 선보인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2월,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은 3월 중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SK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하반기 중 분양을 시작한다.

업계 관계자는 “새해 첫 사업인 만큼 건설사 입장에서도 각별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입지나 상품 등 청약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 위주로 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1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9블록에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30층, 10개 동에 총 1116가구(전용면적 59~84㎡)가 들어선다. 단지 전면에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GS건설은 1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 28층, 7개 동에 총 607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15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ㆍ7ㆍ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1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15개 동 총 573가구(전용면적 76∼118㎡) 규모로 전 가구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다.

한화건설은 1월 경남 창원시 대원동 대원2구역을 재건축하는 꿈에그린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총 1530가구 규모로 8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변으로 대원초, 문성고, 경원중, 경일고, 창원여고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2월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12개 동에 총 854가구(전용면적 59~145㎡) 규모로 계획됐다. 50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권에 있다.

포스코건설은 3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더샵센트럴파크 3차’(E5블록)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0~198㎡ 총 351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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