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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아파트값 0.00%로 출발…전세와 격차 더 좁아져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아파트 매매가는 제자리걸음, 전셋값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매매-전세 격차가 더 좁아지고 있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4일 기준) 1월 첫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 전세가는 0.05% 상승했다.

다음달부터 수도권 먼저 시행 예정인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실수요자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매매가는 지난주에 이어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축소(0.06%→0.05%) 됐으나 오름세는 이어졌다.


수도권에선 서울, 경기, 인천의 매매가 상승률이 모두 0.00%에 그쳤다. 지방에서는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고 수요자들의 관망세로 대구(-0.03%)와 경북(-0.04%)과 충남(-0.03%)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제주(0.87%)와 울산(0.04%) 등에선 상승했다.

매매수요는 관망세를 이어가는 반면 전세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며 전세금은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중 서울(0.08%)과 인천(0.02%)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오름세는 이어졌고, 경기(0.07%)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매매가 보합ㆍ하락, 전세가 상승 기조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친 2009년 1월 이후 83개월 오르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제주(0.25%)와 부산(0.08%)은 여전히 전세매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이다. 충남과 경북은 새로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에서 전세물건이 발생하며 마이너스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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