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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2030년 자율주행시대 연다
‘드라이브 와이즈’ 브랜드 론칭
‘쏘울 EV 자율주행차’ CES 전시


[라스베이거스(미국) = 권도경 기자] 기아차가 자율주행 기반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2030년 자율주행시대를 위한 자율주행기술과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기아차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프레스컨퍼런스를 열고 자율주행 기반 신규 브랜드 ‘드라이브와이즈(DRIVE WIS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차가 CES에 선보이는 ‘쏘울 EV 자율주행차’.

‘드라이브 와이즈’는 번거롭고 성가신 운전으로부터 완벽한 해방(Hassle-free, Delightful Driving)’을 콘셉트로 삼는다.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기술을 통해 운전자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켜 ‘기분 좋은 운전’을 지향한다는 취지다.

‘드라이브 와이즈’의 주된 목표는 기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능간 결합을 비롯해 텔레매틱스, 내비게이션, IT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향상된 인식과 제어를 수행하는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는 것이다.

기아차는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자율주행 기술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당면과제는 2020년 부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달성하는것이다. 2030년에는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가 도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진화’를 주제로 첨단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이 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반 신기술이 주로 전시됐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들은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HAD)▷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 ▷ 자율주차 및 출차 등 기아차가 양산차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인 선행기술들이다. 주요 양산차에 적용되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LKAS)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등도 전시됐다.

기아차는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전기차인 ‘쏘울 EV 자율주행차’도 선보였다. 이는 독자 기술로 개발된 ▷고속도로 자율주행(HAD)▷도심 자율주행(UAD) ▷혼잡구간 주행지원(TJA) ▷비상 시 갓길 자율정차(ESS)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PVF)▷자율주차 및 출차 등 지능형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미래형 자율주행 차량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자동차와 IT 간 융합을 통한 최첨단 기술력 확보하는데 주력해 미래 스마트카 시장을 이끄는 선도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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