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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보다 작은 아이의 키, 성장 치료로 이끌어줘야

다양하고 체계적인 검사와 치료로 성장을 이끌어
최근 아이의 작은 키로 인해 걱정하는 부모 증가 추세

목동에 거주하는 전업주부인 황모 씨(41)는 요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바로 이번에 새로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아들 때문이다. 황 씨의 아들은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아주 작다. 혹시나 학교에서 놀림 받지는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하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한 황 씨는 입학하기 전까지 아들을 데리고 근처 병원을 가기로 결심했다.

사람의 키는 성인이 될 때까지 일정하게 자라는 것이 아니다. 생후 만 2세까지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고 두 번째는 사춘기이다. 키 같은 경우 많은 아이가 잠재적으로 클 가능성이 있음에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유전적인 요인이23% 정도이기에 나머지 77%는 운동, 영양 상태, 생활습관 등 기타 환경적인 요인으로 충분히 숨어있는 키를 성장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성장 시기 중 가장 중요한 유아시기에 균형 잡힌 식습관과 바람직한 생활 태도를 동반한 관리가 꼭 필요하다.

목동 성장치료 경희코앤키움한의원 김영재 원장은 “수면 시간은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중요한 시간이므로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은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수면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수면 시간대만큼 중요한 것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입을 벌리고 자는 구호흡이나 코골이 증상, 수면 중 과도하게 땀을 흘리거나 자주 깨는 습관 등은 아이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을 시사하는 이상 증세들이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영재 원장은 “성장치료의 기본은 성장을 방해하는 잦은 병치레를 막는 것으로, 이미 생긴 증상을 없애는 치료만 할 것이 아니라, 병에 걸리기 전에 미리 취약한 오장육부를 강화시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성장치료 프로그램으로 아이의 성장을 이끌어

성장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또래에 비해 키가 아주 작은 경우, 또래보다 조숙한 경우, 1년에 4cm 이하로 자랄 경우 등이 있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여 성장이 더디게 된다면 체계적인 검사와 관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목동 코앤키움한의원에서는 총 4가지로 구성된 성장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아이의 성장을 돕고 있다. 먼저 검사 및 상담 결과에 따라 맞춤형 한약을 처방하여 성장발육을 돕는다. 만약 비염, 아토피 등의 성장을 저해하는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에는 그에 대한 집중적인 치료를 선행하여, 성장 저해 요소를 조기에 제거한다. 더불어, 레이저 침과 운동요법은 성장판을 자극하여 기혈순환과 성장발달을 돕고 성장추나요법으로 척추를 교정하여 올바른 성장을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성장식단을 제공해 근ㆍ골격의 성장을 도우면서 비만을 예방한다.

적절한 식이요법이 성장에 큰 도움

식이요법만으로도 아이의 키 성장에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장 기본은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단 한 가지 식품군이라도 섭취가 부족해지면 성장 발육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 단, 지나치게 탄수화물, 지방, 당분이 위주가 되면 키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고 비만의 위험이 있다. 단백질과 비타민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고, 간식보다는 꾸준하고 규칙적인 삼시세끼 식사를 통하여 충분한 영양섭취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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