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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피부 가뭄 적셔줄 단비오이·아보카도·샐러리…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에 수분을 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을 나기 위해 욕실과 화장대에 채워놓은 각종 보습 제품들도 겨울 피부 건강에 좋은 동반자다. 하지만 겨울을 지나 또 다시 돌아오는 사계절에 꾸준히 좋은 피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 속부터 꼼꼼하게 채우는 필요하다. 피부 겉뿐만 아니라 피부 속까지 건강함을 채우기 위한 방법은 올바른 식품을 섭취해서 몸 속에 좋은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롱런(long-run)의 답은 모로가도 잘 먹는 것이다. 

종종 흘러들었던 어른들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평소에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가 곧 먼 미래의 내 모습을 만든다. 곧 피부 노화 시간을 늦추고 건강한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좋은 식품을 신경 써서 챙겨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겨울날 피부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수분공급형 식품들이다. 


▶오이=등산을 할 때면 한 두개씩 챙기게 되는 것이 오이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오이를 한 입 깨물면 갈증이 금세 해소된다. 오이의 중량 중 90%가 수분으로, 체내 수분 공급을 위해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잘라서 간식으로 먹거나 아침에 주스를 갈아 마실 때 함께 넣으면 좋다. 물론 칼로리도 낮다. 게다가 오이는 실리카(silica)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실리카 성분은 피부의 수분공급을 촉진하고 피부를 더 탱탱하게 한다. 


▶샐러리=오이와 마찬가지로 일과시간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샐러리의 장점이다. 휴대하기도 편해서 수시로 먹어주면 피부 수분 공급에 효과적이다. 샐러리에는 오이와 같은 실리카 성분이 들어있어서 피부 속 수분, 피부 탄력을 향상시켜준다. 꾸준히 섭취하면 더 어리고 빛나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물=피부 전문가들은 피부 수분 공급을 위해서 매일 꾸준히 8잔 이상의 물을 마실 것을 권한다. 물을 마시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물이 우리 몸과 피부를 위해 하는 역할은 간과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우리 몸의 60%이상은 수분으로, 신체 기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공급은 필수다. 원활한 신체기능은 피부 건강의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특히 아침 기상 시에는 수면 중에 날아간 몸 속 수분을 채우기 위해서 반드시 다량의 물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아보카도=아보카도의 별명 중 하나가 바로 ‘뷰티푸드’다. 오메가 3지방산이 풍부하고 피부 건강을 돕는 비타민 C, 비타민 E가 다량으로 들어있다. 이 같은 성분들은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에 윤기를 더한다. 아보카도를 쉽고 간편하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샐러드에 넣어먹는 것이다. 남은 아보카도가 있다면 영양크림과 밀가루를 섞어 팩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아보카도에 함유된 성분은 건성피부의 보습효과에도 탁월하다. 


▶수박=겨울 제철 식품은 아니지만, ‘워터푸드’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과일이 바로 수박이다. 사실 가공식품을 제외한 많은 신선식품들(채소와 과일을 모두 포함한다)이 피부 건강에 역할을 하지만, 특히 수분 함량이 많은 수박은 수분공급에 있어서 만큼은 순위권을 다툰다. 수박은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피부를 탄탄하게 하고 피부 속 수분이 손실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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