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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반복되는 새해계획 ‘다이어트’는 늘 ‘작심삼월’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메년 새로운 해가 밝아오면 누구나 야심차게 세우는 새해계획. 그러나 새해계획의 상당수는 세 달을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알바몬(www.albamon.com)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성인 남녀 2275명을 대상으로 ‘새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4.1%가 “새해에 꼭 염두에 두고 지킬 새해 계획을 세웠다”고 답해 대부분 새해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응답자의 63%는 “새해 계획은 3월 안에 흐지부지 된다”고 고백해 새해계획이 끝까지 지속되는 경우는 많이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효기간 없이 연말까지 지킨다’는 응답은 20.0%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의 가장 많은 새해계획은 ‘다이어트 및 외모관리(34.5%, 이하 응답률)’였고 이어 ‘체력관리, 운동(29.8%)’, ‘국내외 여행(28.0%)’, ‘취업(27.4%)’, ‘저축 및 씀씀이 관리(25.1%)’ 등의 순이었다. 해마다 실패하면서도 반복해서 다시 세우는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9.6%가 ‘그렇다’고 답했다. 매년 반복되는 새해계획으로는 역시 ‘다이어트’가 32.7%의 응답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자기계발(9.6%)’, ‘금연(8.5%)’, ‘외국어 공부(7.2%)’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새해에 가장 갖고 싶은 것으로 ‘입사ㆍ이직 합격통보(39.0%)’를 1위에 꼽았고 ‘빵빵한 통장잔고(18.1%)’, ‘(인상된) 연봉계약서(10.8%)’, ‘건강 및 체력(8.0%)’,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괜찮은 알바, 투잡 자리(6.7%)’, ‘연인(6.2%)’, ‘바람직한 신체 사이즈(4.5%)’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반면 응답자들은 새해에 가장 버리고 싶은 것으로 ‘턱살, 뱃살 등의 군살(32.3%)’을 1위에 꼽았고 ‘귀차니즘, 게으름(20.6%)’, ‘대출ㆍ마이너스 잔고(13.3%)’, ‘저질 체력(10.5%)’, ‘솔로 딱지(8.5%)’, ‘각종 취업 준비 서적(5.6%)’, ‘넘치는 식욕(3.2%)’, ‘못생김(1.9%)’, ‘만년 직급(1.2%)’이란 답변도 많았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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