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최치훈<사진>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4일 “2016년에는 경영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치훈 사장은 이날 사내 온라인 사보에 게재한 최고경영자(CEO)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3E 사이클(Cycle)’ 구축을 강조했다. ‘3E’는 전문기술(Expertise)ㆍ실행(Execute)ㆍ확장(Expand)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첫 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최 사장은 “‘3E 사이클’이 선순환하게 되면 우리가 추구하는 ‘수익을 동반한 성장(Profitable Growth)’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오너십(주인의식)’을 갖는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행동(Globally Accepted Behavior)’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아울러 “고객, 파트너 등 상대방의 입장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 모든 것은 절대가치인 안전과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 기반 위에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누가 보지 않아도 스스로 이 가치를 실천하고 DNA로 정착시켜야 한다”며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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