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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밑 아파트 시장 제자리걸음…거래량 둔화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세밑 아파트시장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00%로 보합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를 통틀어 아파트값이 제자리에 머문 것은 처음이다.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3%에서 금주 0.01%로 오름폭이 둔화됐고 지방은 2주 내리 -0.01%를 기록했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에서 금주 0.00%로 전환했다. 


강남ㆍ강북지역 모두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0.15%), 강남구(-0.08%), 구로구(-0.07%), 동대문구(-0.05%)에서 하락했다.

이런 분위기는 12월부터 급격히 얼어붙은 매수심리가 크게 작용한 탓이다. 내년 2월부터 수도권에서 먼저 대출 심사와 상환이 까다로워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며 지난해 내내 활발했던 거래가 12월 들어 부진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서울에서 아파트 8068건이 거래됐다. 전달과 비교해 20% 가량 줄어든 수치다.

거래량 감소폭이 큰 자치구는 동작구(-35.7%), 금천구(-34.7%), 중랑구(-33.4%), 용산구(-31.5%)였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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