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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도서관 올해의 책,‘미움받을 용기’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올 한해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 본 국립중앙도서관 이용도서 종합 1위는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로 아들러 심리학을 소개한 기시마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로 나타났다. 2위는 2012년에 출간돼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선정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이 31일 발표한 올 한해 이용도서 톱 10을 보면, 이용자들은 올 한 해 심리학과 인문학 분야를 가장 사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베스트셀러의 인기도 계속됐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쉽게 풀어 쓴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국내에 아들러 심리학의 열풍을 가져온 기시마 이치로의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2014년 스크린셀러였던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각각 종합 순위 3, 4, 5위를 기록하였다. 이는 인문학에 대한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해에는 소설보다는 인문학, 심리학, 자기계발 관련 도서가 인기를 끌었다. 국내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미움받을 용기’를 비롯하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하버드 새벽 4시 반’, ‘7번 읽기 공부법’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소설의 경우 신간 소설보다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정글만리’ 등 기존 베스트셀러의 인기가 계속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분야별 이용도서 문학 등 8개 주제 분야별로 구분, 각 10권씩 총 80권도 선정했다. 주제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학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철학․종교 ‘미움받을 용기’, ▲자기계발 ‘하버드 새벽 4시 반’, ▲사회․경제 ‘총, 균, 쇠’, ▲생활․과학 ‘마음의 미래’, ▲컴퓨터․IT ‘(비주얼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파워포인트 for 인포그래픽’, ▲예술 ‘런던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공간디자인 스터디’, ▲역사․여행 ‘오사카 100배 즐기기’가 가장 많이 이용된 도서로 집계됐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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