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와 후두는 목에 위치하여 기도와 식도를 구분짓는 경계점이며, 폐로 들어가는 관문에 속하는 기관이다. 동의보감에서 인후두에 대해, “숨쉬는 곳이 후이고, 음식이 들어가는 곳이 인이다.” 라고 하여 인두와 후두를 구분하였다. 이렇듯이 인후두는 예로부터 중요한 곳으로 생각하였으며, 실제로 인후두는 기관지 입구에 위치하여 성대와 연결되어 목소리를 내는데도 관여하고, 음식을 먹을때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차단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처럼 기도와 식도의 입구에 위치하여 많은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기도와 식도로의 침입을 방어하는 관문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주 감염,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인후염, 혹은 후두염이라고 부른다.
인후염은 일반적으로 일교차가 높은 환절기, 추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호흡기 전문 경희숨편한한의원에서 3년동안 내원환자를 분석한 결과 인후염이 자주 발생하는 환자군이 있음이 밝혀졌다. 주로 체격이 좋은 남성들이 해당하며, 사업가, 사장, 관리자 등의 책임감이 높거나 직위가 높은 사람과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이 됐다.
이러한 사람들이 인후염이 잘 발생되는 이유는 열정적이기 때문이다. 열정이 많은 사람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목표의식이 뚜렷하고 목표가 높은 편이며, 목소리가 힘이 있으며 강하고 큰편인데, 이는 모두 인후부에 무리를 주게 된다. 그런 만큼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으며, 피로로 어깨가 굳으면서 속열이 발생하고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생긴 열이 몸밖으로 빠져나가거나 배출되지 않는다.
그 결과 얼굴이 붉고, 피부가 건조하고, 목 어깨가 굳어있고, 목이 잘 쉬고, 여드름이 나는 등의 특징을 가지게 되는데, 모두 열이 쌓여 건조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열로 인해 인후부의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감염에 대한 보호력도 약해지고, 외부 자극에 대해 쉽게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사업하는 사람들은 열정적으로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만성적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누적된 피로는 신체의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면역력의 저하는 신체의 방어작용을 약화시켜, 호흡기의 관문에 해당하는 인후부의 염증을 쉽게 유발시키게 된다.
그러므로 인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열을 식히면서 점막을 보충하는 치료를 해야하며, 경희숨편한한의원에서는 침구치료뿐만 아니라 한약치료, 훈증기치료, 경추추나치료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빠르게 인후염을 치료하고 있다. 한약 치료는 몸속의 물 자체를 만들어주는 치료로, 당귀, 지황 등의 보음작용과 석고 등의 청열작용을 가진 약재를 바탕으로 하여, 몸속의 진액을 보충해주면서 열을 식혀줌으로써, 호흡기를 적시고 점막층을 두텁게 하여 건강한 호흡기를 만들 수 있다.
추가적으로 훈증기치료는 약물을 증기의 형태로 분사함으로써 인후부에 직접적으로 약효를 전달시켜 염증을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으며, 경추추나 치료는 목의 교정을 통해 눌려지고 어긋난 혈관, 근육을 바로잡아 머리위로 치솟은 열이 아래로 다시 내려갈수 있도록 혈액 순환을 도와주며, 동시에 호흡기의 위치를 바로잡을 수 있다.
경희숨편한한의원의 손형우 원장은 "인후염 환자는 열정적인 사람이 많은만큼 성격이 급하기도 하며 빨리 치료되기를 바라는 편입니다. 하지만 인후염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만성화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 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만큼 쉽게 치료되지 않고 오래 유지됩니다. 양방의 소염제, 진해거담제, 항생제 등은 현증상을 즉시 완화시켜주지만 점액을 보충시켜주는 역할은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만성화된 질환 치료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런 면에서는 한방치료의 효과가 뛰어납니다.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만성화의 원인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져야 인후염의 치료와 예방이 가능합니다. " 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