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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단공, ‘특성화고 취업확정 인턴제’ 사업 성과 눈길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15 특성화고 취업확정 인턴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는 정부3.0 맞춤형 서비스 과제중 하나인 ‘산업단지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이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이 사업은 인재육성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의 의지가 높은 G밸리 우수기업과 특성화고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학생을 연계, 3개월 간의 인턴기간을 수행한 학생들을 연계 기업의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산단공은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취업준비 학생의 전공 매칭을 통한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연계’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서울관악고용센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15개 특성화고 102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오스테오시스의 안영복 대표는 “특성화고 취업확정 인턴제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수급과 임금지원 등의 혜택을 받아 중소기업의 문제 중 하나인 고용의 어려움을 다소 해결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인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기정보통신의 이재철 대표는 “‘특성화고 취업확정 인턴제’는 남보다 4년 앞당겨 직업을 선택한 장점을 살려 입사한 기업에서 병력특례로 군복무를 마칠 수 있고, 일-학습 학위연계형으로 대학과정을 이수하면 부모님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적성에 맞는 전공을 찾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이번 사업이 널리 보급되면, 우수 인재들의 대학진학 편중현상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2명의 특성화고 인턴을 채용하면서 관련 사항에 대해 설명했고 12월부터 출근한 인턴도 장래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동민 산단공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은 “시범사업 첫 해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기업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정부3.0서비스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인력매칭 사례를 다수 배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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