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제20대 총선 여성출마자들 “강력한 여성공천의지 보여줄 것”

부산 5개 지역구에 여성 우선추천 요구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0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부산 여성정치인들이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선거구 획정과 여성 공천 확대를 촉구했다. 

김정희 한국무궁화협회 총재, 한선심(중구·동구 선거구 예비후보자) 전일의료재단 이사장, 허옥경 해운대 구청장 등 4·13 총선 여성 출마 희망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여성의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부산 중동구 선거구 한선심 예비후보자는 “총선이 불과 3개월여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정치권은 아직 선거구 획정과 선거룰을 마련하지 않아 여성 정치 신인들에 불리한 상황이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본선을 치르기도 전에 정치신인과 여성 후보를 지쳐버리게 만드는 고비용 구조의 경선 참여제를 지양하고,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여성후보를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성 주자들은 성명을 통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나라가 성쿼터제, 성평등법으로 일정 비율 이상 여성의 정치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며 “내년 20대 총선을 국가발전을 위한 여성 인재활용의 기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부산시의 최소 기본 5개 지역구에 여성 우선 추천을 실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현역 불출마 지역, 신규 지역구, 새로운 인재수혈이 필요한 교체지수가 높은 지역구, 여야 여성출마지역구를 중심으로 여성후보를 우선 추천해 하루빨리 선거준비에 돌입할 수 있도록 강력한 여성공천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을 통해 제20대 총선 정치신인 여성출마자들이 요구한 것은 ▲조속한 선거구 획정 ▲여성 30% 공천 이행 ▲여성우선추천으로 여성의 실질적 정치 참여 보장 ▲여성 및 정치신인들의 정치참여를 보장하는 선거룰 확정 등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