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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방치자전거 132대 수리해 저소득층, 경로당, 자전거 시범학교에 기증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공공장소에 방치된 자전거와 지역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자전거를 수리해 기초생활수급자에 64대, 경로당에 20대, 자전거 시범학교에 48대 등 총 132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전거는 친환경 근거리 생활교통수단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도로나 자전거주차시설 등 도심 속에 방치되면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보행이나 자전거이용을 방해하는 골칫거리가 된다.

이에 송파구는 지난 2010년부터 ‘재활용자전거 기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168대를 포함, 총 300대의 자전거가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도시미관 개선, 자원 재활용, 자전거 이용인구 증가 등 1석3조의 효과가 있어 주민들과 타 지자체로부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올 11월에는 ‘방치자전거 집중색출기간’을 지정·운영해 공공근로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방치자전거를 대거 수거했다. 수거된 자전거는 자체 수리센터 기술인력이 안전하게 수리해 제공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자전거는 건강과 환경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쾌적한 가로환경과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자전거 기증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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