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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미술계 대예측] 백남준, 천경자 등 거장 전시 봇물…단색화 이어 민중미술 ‘붐업’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2016년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서거 10주기를 맞는 해다. 미술계는 백남준, 천경자 등 국내 거장들의 전시를 잇달아 연다.

갤러리현대는 ‘백남준, 서울에서(1월 28일~4월 3일)’를,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 특별전 ‘손에 손잡고(1월 29일~7월 3일)’를, 서울시립미술관은 백남준 소장품으로 페스티벌 형식의 추모전을 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천경자 화백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1주기 추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인기 작가들의 전시도 눈길을 끈다. 

올라퍼 엘리아슨 ‘중력의 계단’ [사진제공=삼성미술관 리움]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 설치미술가인 올라퍼 엘리아슨의 전시가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열린다. 10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장기간 동안 신작과 구작을 아우르는 대규모 전시다.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는 중국 차세대 대표 작가 리우 웨이를 소개한다.

국제갤러리는 상반기 프랑스 현대미술가 장 미셸 오토니엘(2월 2일~3월 27일)과 함께, 하반기에는 인도 출신 영국 조각가이자 YBA(Young British Artist) 대표 작가인 아니쉬 카푸어를 대대적으로 알린다.

2016년에는 민중미술 작가들에 대한 ‘붐업’이 형성될 전망이다.

가나아트센터는 2~3월 ‘한국현대미술의 눈과 정신 2-시대의 고뇌를 넘어 다시 현장으로(가제)’라는 타이틀로 전시를 연다. 1980년대 정치 격변기 한국 미술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다.

학고재갤러리는 민중미술 1세대 서양화가인 주재환(3월)과 민중미술 대표 작가 신학철(9월)의 전시를 마련했다.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두 배 성장을 견인한 서울옥션도 미술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단색화 이후 시장의 활기를 이어갈 ‘테마주’로 민중미술 작가들을 조명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첫 외국인 수장을 맡게 된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성공적 안착 여부와 함께, 9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리는 제 11회 광주비엔날레 마리아 린드 예술총감독의 새로운 예술 실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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