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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 배후 나주혁신산단 분양가 평당 52만원 될 듯
[헤럴드경제(나주)=박대성 기자] 전남 나주 혁신산업단지가 착공 8년 만에 준공됐다.

나주시와 나주혁신산단㈜에 따르면 왕곡면 덕산리 일원 부지 178만9000㎡(54만평)에 개발면적은 122만여㎡이며 총 사업비는 2980억원이 투입됐다.

이 단지에는 에너지벨리 주력업종인 전기장비, 전자부품, 컴퓨터, 금속, 기계, 장비 등을 비롯해 식품, 물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남 나주시 왕곡면 덕산리 일원에 조성된 나주혁신산단 조감도. [사진제공=나주시]

이 곳은 한국전력을 비롯한 에너지공기업이 입주한 광주전남혁신도시 배후산단으로 국도 1호선을 비롯해 13호선, 23호선, 혁신도시전용도로 등 사통팔달 잘 갖춰진 도로 기반시설 등도 장점이다.

인근에 나주일반산단과 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원이 입주해 있으며, 나주 동수농공단지도 자리하고 있어 산업벨트화 돼 있다.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이 입주한 혁신도시와는 직선거리로 8km 남짓에 불과하며, KTX나주역과는 10분, 서해안 고속도로 무안IC까지는 15분 이내 거리에 있다.

혁신산단은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법인세 등 각종 세금감면과 정책자금 융자혜택이 있다. 시는 이미 투자 협약한 95개 업체를 대상으로 입주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62만7000원이지만, 시에서 지원하는 입주보조금과 국비로 지원되는 수도권 이전기업 시설지원금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분양가는 52만원 수준이라고 나주시 측은 밝혔다.

시 관계자는 “나주 혁신산단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배후산업단지로서 혁신도시의 파급효과를 확산시켜 나갈 거점이자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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