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대구로병원, 최신 안구건조증 진단기 도입
-안구의 지질층, 마이봄샘 질환 정밀 진단 가능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고대구로병원(원장 백세현)은 안구건조증과 마이봄샘 질환을 정밀 진단하는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리피뷰2 시스템’은 3개의 눈물층 중에서 눈물의 증발과 관련이 깊은 지질층 두께를 나노미터 단위로 나타내는 최신 정밀 측정법을 적용했다. 



또 적외선 측정법을 활용해 지질층으로 분비되는 마이봄샘의 위축이나 변형 등을 평가하고, 안구건조증과 마이봄샘 이상을 진단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일시적으로 안구건조 증상이 나타날 때 인공눈물을 사용할 뿐 근본적인 원인인 마이봄샘의 기능적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대기 중의 습도가 낮고 찬바람이 많은 겨울철에 더 많은 불편함을 호소한다. 특히, 자극에 의한 눈물과 평소 안구건조를 막는 눈물이 다르기 때문에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한 리피뷰2 시스템은 이러한 안구건조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해 온열찜질요법, 눈꺼풀 세정교육 등 환자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도록 정밀진단할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안과 송종석 교수는 “안구건조증은 눈물막이 불안정해 각막에 미세한 상처를 일으키고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안구건조가 심할 경우, 시력이 저하 될 수도 있으므로 환자 본인의 안구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