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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산업개발, 베트남 ‘흥하교량’ 착공식 개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7일 베트남 현지에서 ‘흥하교량건설사업(Hung Ha Bridge Construction Project)’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년 2월 공사에 착수해 향후 3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흥하교량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은 베트남 흥옌시(Hung Yen Province)에서 개최됐으며, 호앙 쭝 하이(Hoang Trung Hai) 베트남 부총리, 딘라탕(Dinh La Thang) 교통부 장관,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7일 베트남 흥옌(Hung Yen)에서 열린 ‘흥하교량’ 착공식에서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내외귀빈들이 착공식 발파 버튼을 누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 왼쪽에서 아홉 번째가 호앙 쭝 하이 (Hoang Trung Hai) 베트남 부총리.
지난 27일 베트남 흥옌(Hung Yen)에서 열린 ‘흥하교량’ 착공식에서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한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흥하교량건설사업’은 베트남 교통부 산하기관인 PMU1(Project Management Unit No.1)에서 발주한 프로젝트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으로 추진된다. 베트남 홍강을 가로질러 흥옌시과 하남성을 연결하는 총 연장 6.2km(교량 2.1km, 도로 4.1km) 왕복 4차로 교량공사다. 공사금액은 약 8천540만 달러(한화 약 927억원)에 달한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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