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직장인 이 모씨(42)는 최근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연말이라 야근하느라 앉아 있는 시간이 늘면서부터다. 병원을 찾아가도 디스크가 의심된다며 바른 자세 유지를 권한다.

허리통증의 큰 요인 중 하나는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리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19.7%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잘못된 자세로 오랜시간 스마트폰 등의 IT기기를 사용하는 습관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허리통증은 생활의 잘못된 습관에 의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습관만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음식이다. 연골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단기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허리통증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추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척추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또 부추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비타민B2와 비타민C, 카로틴, 칼슘, 철 등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두부

두부의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이 함유돼 있어 척추건강에 좋다. 또 구부의 단백질은 체내 흡수율이 매우 높아 단백질을 쉽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허리에 치명적인 것

흡연과 음주는 척추 질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흡연은 디스크 주변의 혈관을 수축시켜 영양분과 노폐물의 순환을 차단하는 악영양을 미친다. 술 역시 영양소는 없고 칼로리는 높아 비만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는데 배가 많이 나오게 되면 무게 중심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쏠려 척추가 휘고 압력이 세지면서 허리에 무리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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