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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기가스 조작 이어…폴크스바겐 '제작결함' 2만9000대 리콜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한 파사트 등 9개 차종 약 2만9000대가 리콜 조치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파사트 등 8개 차종 2만7811대는 경적ㆍ에어백 등을 작동하기 위해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인 ‘클럭스프링’의 결함이 발견됐다. 이 경우 경적이 작동하지 않거나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될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작된 파사트USㆍ파사트EURㆍCCㆍ티구안ㆍ제타ㆍ시로코ㆍ이오스ㆍ골프 등이다.



국토부는 지난 11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전 사고예방을 위한 고객안내문(사전공지)을 발송하도록 했고 이번에 리콜계획을 확정했다.

해당 소유자는 이날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또 작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작된 파사트1.8 TSI 1146대는 고압 연료펌프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리콜이 추진된다.

엔진 캠축에 연결된 고압 연료분사 펌프 및 브레이크 진공펌프 사이에 과부하가 발생해 엔진 출력감소 및 브레이크 성능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폴크스바겐그룹 본사와 교체할 소프트웨어 공급과 리콜일정을 협의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리콜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BMW코리아가 수입한 미니쿠퍼 등 14개 차종 435대는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거나 늦게 펴질 가능성이 발견됐고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수입한 TGM과 TGS 화물차 4대는 연료필터 히팅 전자장치에 수분이 유입돼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어 리콜한다.

화창상사가 수입한 치프 빈티지 등 5개 종류의 오토바이 49대는 뒷바퀴 마스터 실린더 불량, 스즈키씨엠씨가 수입한 GSX-R1000A 등 3개 종류의 오토바이 18대는 브레이크 캘리퍼 불량으로 모두 제동거리가 길어질 우려가 있어 리콜한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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