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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코어 , 올인원 타입의 전기자전거 휠 개발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벤처기업인 하이코어가 세계 최대 소셜 펀딩 플랫폼 ‘킥 스타터’에 트랜스폼(변신)형태의 스마트 전기자전거 휠(제품명 센티넬 휠)을 내놓음에 따라 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지금까지의 올인원(일체형) 타입의 전기자전거는 미국 MIT,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 등 최고의 기술로 만들어져 왔기 때문에 이번 센티넬 휠의 개발과 출시는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까지의 올인원 휠에 비해 자유롭게 내부 구성품을 교체하는등 사용자에게 최적화 할 수 있다는 장점과 독자적인 두 개의 모터 합성방식을 채택해 기술적으로도 상당 수준 앞서있다는 평가다. 

센티넬휠을 장착한 자전거


전기자전거를 매일 충전해야 하는 출퇴근족은 마치 스마트폰 배터리 교체하듯이 휠에서 간단하게 배터리팩만 탈착하여 집이나 사무실 등 어디서나 충전을 할 수 있는 것. 또한, 모터가 고장나는 경우 자전거 휠을 전부 A/S 맡길 필요 없이 모터만 탈착하여 택배로 주고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모터와 배터리를 전부 제거하면 무게가 덜 나가는 일반 자전거로 사용해도 된다.

전기자전거 세계 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유로바이크쇼에서도 전기자전거의 비중은 매우 높다. 미국의 경우에도 대표적으로 PEDEGO사가 미국 기업 중 지난 3년간 성장률이 높은 기업 중 131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아 전기자전거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이코어 박동현 대표는 “전기자전거로 시작하여 우리의 기술이 응용된 전기스쿠터,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전기모터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 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코어는 2012년 9월 한양대학교 기술자회사로 한양대학교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엔지니어링 전문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두 개의 모터가 보유한 힘과 스피드를 선택적으로 합성하는 기술인 듀얼모터시스템(DUOMO)을 한양대학교로부터 이전받아 설립하였고, 해당 기술은 하이코어만의 원천특허로 보호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30여건의 특허를 비롯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센티넬휠의 킥스타터 프로젝트 기간은 2015년 12월 3일부터 2016년 2월 1일까지이며, 후원자는 미화 299 달러 이상을 펀딩하면 센티넬 휠 1대를 2016년 4월까지 배송 받을 수 있다. 자전거 완제품으로 구매하길 원하는 경우 미화 899 달러에 자전거에 장착된 완전한 전기자전거로도 구매할 수 있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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