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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저소득층 대상 ‘희망스터디’ 100명 신청 접수
-국어·수학 등 5개 과목 학원 수업 무료 수강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저소득가구 청소년들에게 학원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 스터디’ 신규 대상자를 24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노원구 ‘희망 스터디’는 저소득계층의 학생들이 학원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주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역 학원연합회와 손잡고 마련한 사업이다. 



노원구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규 대상자 100명에 대한 수강신청을 접수받는다. 지원대상은 최저생계비 150% 이하의 저소득 계층 초·중·고등학생이며,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예비 5학년부터 신청가능하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5개 과목의 수강료를 100% 무료지원할 예정으로, 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단과반 또는 종합반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를 제외한 교재비와 특강비 등의 부대비용은 본인의 부담이다.

내달 8일까지 ‘노원드림 희망스터디 운영위원회’에서 지원 대상자를 심사선정하며 결과는 지원 대상자에게 개별통보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80여개의 사설학원은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무료 학원 수강증’을 발급해 보습학원 참여를 확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의 경우 200명의 수강생에게 연간 9억원 상당의 지원을 한 것으로 구는 분석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저소득 학생들이 가정형편에 관계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희망 스터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학습 여건이 미흡한 저소득 가구 자녀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민·관의 지속적이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3일 오후 9시 임페리움에서 희망스터디 봉사회 송년행사를 갖는다.

이날 송년행사에서는 결산총회와 학원봉사회 50명에 대한 구청장 감사장 수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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