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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경제부총리에 유일호, 사회부총리에 이준식
[헤럴드경제]21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은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유 내정자는 고(故) 유치송 전 민한당 총재의 외아들로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KDI 연구위원을거쳐 한국조세연구원장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18대 총선(서울 송파을)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뒤 19대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에선 조세ㆍ재정 분야 전문성을 살려 기획재정위, 정무위에서 주로 활동했다.

이후 당 대변인과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등 당 주요 당직을 거치며 정책통으로 인정 받았다.

대선 직후엔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2개월간 박 대통령을 보좌했다. 올해 2월 국토교통부장관에 내정돼 약 8개월간 장관직을 수행했다. 지난달 국회로 돌아온지 한 달여 만에 다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직에 내정되면서 현오석 부총리, 최경환 부총리에 이어 현 정부 세 번째 경제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유 내정자에 대해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내정된 이준식 서울대 공대 교수는 20년 가까이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했다.

1952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기계공학 석사와 미국 UC버클리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공학연구소장, 기계공학과 학과장, 연구처장, 연구부총장 등을 지냈다. 현재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의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이 내정자에 대해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고 우리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올바른 방향과 개혁을 이끌어 교육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부총리로 각종 사회 현안을 조정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을 발탁했다. 신임 권익위원회 위원장에는 성영훈 변호사가 임명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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