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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V10의 ‘미친’ 내구성, 9층에서 떨어트렸는데…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V10의 내구성에 놀라움을 표시한 한 사용자의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 ‘LG 모바일 사용자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9층에서 이불을 털다가 실수로 V10을 떨어트렸다는 한 사용자의 글이 올라왔다.

‘유정맘’이라는 닉네임의 글 게시자는 ‘(V10을 떨어트린 뒤)완전히 박살났겠구나 싶어 1층으로 내려갔더니 정말 박살이 났는데 대반전이 일어났다’고 글을 이어갔다. 

[사진=‘LG 모바일 사용자 커뮤니티’ 게시글 캡처화면]

다름 아니라 스마트폰의 강화 보호 필름을 벗겨보니 액정은 멀쩡하더라는 것. 떨어질 당시의 충격으로 휴대폰 케이스가 깨지고 제품이 휘어지긴 했지만,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어이없을 정도로 튼튼하네요”, “보도블록 위에 떨어트렸는데 저 정도라니…”, “내구성 미쳤네요”, “V10 떨어트리는 동영상은 봤는데 이 정도의 내구성일 줄은 몰랐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케이스와 강화유리가 완충 역할을 했겠지만, 그래도 제품 자체가 튼튼하니 가능한 일”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지난 10월 출시된 LG전자 V10은 듀얼 카메라와 듀얼 스크린 등의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웠으나, 내구성이 강하다는 강점이 더욱 부각되며 입소문을 모았다. LG전자 역시 V10이 생활 충격에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여러 에피소드를 홍보 영상에 담아 내구성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V10이 어떤 충격에도 끄덕 없다는 뜻은 아니다. ‘유튜브 동영상에서 던지고 하더니 한번 식탁 높이에서 떨어트렸는데 액정이 파손됐다’는 호소글도 관련 커뮤니티에서 눈에 띈다. 제품 전면 혹은 측면에 충격이 가해졌는지 여부, 충돌한 바닥의 상태, 스마트폰 케이스나 보호 필름의 재질 등에 따라 훼손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깨짐은 때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깨지지 않을 거라고 맹신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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