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교통사고후유증 관리, 경미해도 하는 것이 좋아

 

전국에 폭설주의보가 내리는 등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그런데 겨울철에는 해가 짧은 데다가 눈까지 내리면 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교통사고 소식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당부된다.

특히 겨울철 교통사고는 경미한 경우라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때보다 심할 수 있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실제 겨울철 교통사고를 겪은 이들의 경우, 다른 계절보다 교통사고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훨씬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닥터카네트워크 송파역점 팔통한의원 이동희 원장은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교통사고 후유증 발병률도 높고, 증상도 심한 경우가 다수”라며, “추운 날씨에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 사고로 인한 충격 시 조직의 손상과 어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겨울철에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라면, 겉으로 심하게 드러나는 외상이 없다고 해도 교통사고 후유증을 간과하지 말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거나 후유증 관리를 받아주는 것이 좋다.

경미한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증으로는 흔히 목이나 어깨의 통증, 손목통증, 다리 저림, 허리나 무릎의 통증 등이 있으며, 평소에 없었던 두통이나 소화장애, 가슴 두근거림, 이명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병원에서 엑스레이나 CT, MRI 등의 각종 검사를 통해서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 중 하나인 어혈을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혈액이 혈관을 타고 돌며 순환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어혈은 혈관 안에서는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혈관 밖에서는 체액의 흐름과 근육의 수축을 방해하여 신체 각 부위 통증이나 부종, 소화장애, 불면증 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한의원의 어혈치료는 체질과 몸의 상태에 따라 처방되는 한약이나 침, 뜸, 부항, 약침 등을 통해 진행되며, 이와 더불어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추나와 한방물리치료도 교통사고 후유증의 빠른 치료를 돕는다.

이동희 원장은 “겨울철 교통사고는 경미하다고 해도 후유증의 예방과 관리가 필수다. 교통사고 후유증 관리는 자동차보험 요양기관인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