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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후 더 커진 얼굴? 폭식증으로 인한 침샘비대증 의심해봐야

 

여자들에게 다이어트는 1년 365일하는 ‘평생 숙제’라고 여겨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습관처럼 하고 있다.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굶는 다이어트, 무리한 운동으로 10kg 이상 체중 감량에 성공한 여대생 김설아씨(21)는 목표로 했던 체중은 아니었지만 예전의 모습보다 날씬해졌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하나 있다.

그녀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피부의 탄력이 급격히 떨어져 살이 늘어졌고, 다이어트 후 전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얼굴로 변했기 때문이다.

김 씨는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그 동안 했던 고민들이 사라질 줄 알았다. 하지만 얼굴의 살, 특히 턱 밑이 불룩해진 느낌이라 날씬한 모습을 기대하고 있을 친구들과의 만남이 꺼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와 같이 팔, 다리, 복부와 같은 부위는 눈에 띄게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었지만 기대했던 V라인 얼굴형을 볼 수 없어 끊임 없이 다이어트를 하거나 또는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에 비만 스트레스병원 ‘유은정의 좋은 의원’ 유은정 원장은 “이와 같은 얼굴형의 변화의 주된 이유는 젊은 여성들의 무리한 다이어트에서 비롯된다. 특히 다이어트와 요요 현상의 반복은 폭식증, 구토 현상으로 이어지는데 폭식과 구토가 침샘을 자극해 비대해지면서 얼굴형이 변해 얼굴의 윤곽이 희미해지고 인상도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다이어트 후 얼굴이 커지거나 턱 밑이 불룩한 증상을 ‘침샘비대증’이라고 하는데, 침샘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인 ‘폭식증’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체중증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먹은 음식을 모두 토해내거나 식욕억제제를 통해 체형과 체중에 집착하는 행동 등을 자제해야 한다.

‘유은정의 좋은의원’은 1급 심리상담전문가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부설상담기관 굿이미지심리치료센터와의 협진 진료를 통해 스트레스 비만 및 폭식증 해결을 위한 치료와 체형관리, 자존감 회복을 위한 심리치료를 통해 상처 받은 사람들의 내면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폭식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은 폭식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식욕억제제, 이뇨제를 복용하지만 이는 폭식을 반복하게 해 치료가 쉽지 않다. 유은정의 좋은의원에서는 평정심 호르몬인 세로토닌 약물치료와 더불어 재발방지를 위해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해 폭식증의 극복을 돕고 있다.

또한 자존감 심리치료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꿔 폭식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폭식증으로 인해 흐트러진 바디라인과 피부탄력을 끌어 올려주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셀룰라이트와 부종을 관리해 매끄러운 바디라인으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외모가 하나의 권력으로 자리 잡은 현대 사회에서 남의 말에 쉽게 상처를 받고,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행동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폭식을 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시술이 아닌 근본적인 원인인 습관적인 과식이나 폭식을 치료해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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