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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저우 국제복합운송 및 무역합작시범단지 국내 기업 유치 나서

중국 국영기업인 정저우 인터내셔날 허브 개발건설유한공사(ZIH)가 지난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유라시아 철도 물류 및 국제 무역 시범구역 서비스에 관한 국내 사업설명회가 수출 기업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징짼쉔 ZIH 무역부 대표 등 중국 국영기업 관계자들과 펑강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은행장과 ZIH의 국제복합운송 및 무역합작시범단지 운영을 맡고 있는 황홍(黄泓) TRADE BRIDGE 중국 대표를 비롯한 국내 140여개 수출기업 관계자 3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징짼쉔 ZIH무역부 대표는 “중국 및 유럽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은 유라시아 철도 운송 서비스 뿐만 아니라 정저우 무역합작시범단지를 통해 화물 환승창고 이용과 세관통관, 검역신고 등을 일괄 지원받게 된다”며 “중국 국영기업이 운영하는 전자상거리 플랫폼과 오프라인 전시체험관 입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ZIH는 현재 운송원가 절감과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 내륙의 천진, 상해, 광주, 샤먼, 닝보 등지와 함부르크, 뒤스브르크, 슈투트가르트, 만하임, 뮌헨, 바르샤바, 밀라노, 프라하 등 국외 컨테이너 야적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성수 TRADE BRIDGE KOREA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유라시아 철도 운송 서비스와 함께 한·중 국제상품무역센터의 독자 운영 권한을 부여 받아 향후 한국 상품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 부사장은 이어 “2016년 3월 정식 오픈 하는 국제무역시범단지 내 1,500평 규모의 한·중 국제상품무역센터는 TRADE BRIDGE KOREA가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품질 보증이 확인된 국내 입점 기업들에게는 전시관과 창고를 비롯해 업무시설 내 사무실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TRADE BRIDGE KOREA는 향후 국내 수출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미 확보된 현지 유통업체와 운영중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한·중 국제상품무역센터 입점 기업의 초두 상품 물량 확보에 50억원의 상품 매입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7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정저우 국제복합운송 및 무역합작시범단지 건립공사는 2월로 예정된 한·중 국제상품무역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각국의 국가관이 들어서는 대규모 상품전시체험직판센터가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며, 2천여개의 한국기업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입주 문의는 정저우인터내셔날허브개발유한공사 한국사무소(032-584-8088)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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