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국민께서 낡은 정치를 바꿔달라고 저희들에게 요구하셨다. 혁신을 거부한 세력과의 통합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
|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아울러 내년 총선을 대비해 ‘새정치연합과의 후보 단일화나 선거연대를 고려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무소속 천정배 의원 등 기타 야권 세력과도 연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호남의 신당 세력들 있고 그분들과 연대는 기본적으로 열려 있다”면서도 “새로운 요구와 새정치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협력 등과 같은 문제들이 어느정도 해결이 된 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내년 총선의 목표와 관련해선 “최소한의 마지노선은 개헌저지선 확보”라며 “새누리당이 200석 이상 가져가는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겠다”고 했다.
안 의원의 신당은 내년 2월 첫째 주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그는 “내년 초 창당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2월 설 전에 신당의 구체적인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계획”이라며 “신당 추진을 위해 이번 주부터 창당실무단 가동하고 계획. 이태규 현 내일 부소장이 책임지고 준비사무실 확보 및 실무인력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