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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색이 연탄색” 김무성 막말에 외신 특파원 하는 말이…
[헤럴드경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인종차별 발언을 두고 한 외신기자가 “트럼프 같다”고 일갈했다.

지난 18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서울 관악구 삼성동에서 당 청년위원회가 주선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이날 김 대표는 함께 봉사를 하던 나이지리아 출신 유학생에게 “니는 연탄 색깔하고 얼굴 색깔이 똑같네”라고 농담을 건넸다. 가벼운 농담으로 볼 수 없는 인종차별 성격의 발언이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친근감의 표현이 얼굴색 발언이라니 황당하다”, “오바마한테도 그런 농담 한번 해보라”,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럽다”는 등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로이터통신사의 서울 특파원인 제임스 피어슨은 김무성 대표의 발언이 담긴 기사 링크와 함께 “정말 어이가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몇 시간 뒤 김무성 대표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는 기사 링크에는 “트럼프 같아”라는 날선 반응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논란이 일파만파 일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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