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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도 잊은 여야 지도부 회동, 22일 본회의 결실 이룰까?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일요일(20일) 오후 3시께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가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여야 지도부가 주말도 잊은 채 선거구 획정ㆍ쟁점법안 처리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일요일(20일) 오후 3시께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가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이날 오후에도 이종걸 원내대표와 만나 쟁법법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20일 여야 지도부 회동에 정의화 국회의장이 함께 참석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선거구 획정은 여야가 합의해서 하는 게 맞다”면서 “합의해서 (처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장은 전날 오후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으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를 모두 불러 2시간 30분 동안 만찬을 함께 했다. 정 의장은 자신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저녁이나 함께하자며 이들을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선거구 획정안과 서비스산업발전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 테러방지법, 노동개혁 5법 등의 처리 문제가 다시 의제로 올랐지만, 여야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과 관련, “문재인 대표가 경제활성화법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이 생각하는 독소조항을 제외한다면 처리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말했다”며 “야당에서는 단계적 법안 처리를 주장하고 있고 우리는 일괄 처리해야지 효력이 있다고 보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22일과 28일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남은 현안들을 모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22일, 28일 본회의를 요청하는바”라며 “22일 본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미뤄왔던(법사위에 쌓여 있던) 법안들을 1차적으로 통과시키고, 28일 본회의에서는 국민들이 바라는 경제살리기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노동개혁 5법 등의 동시 통과와 선거구 획정을 해야한다”고 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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