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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사카II 나온다…나라사랑카드 2차 사업 19일 시작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군인들의 필수품 ‘나사카’(나라사랑카드)가 나사카II로 업그레이드 된다.

나사카는 군인 장병들의 급여 지급, 부대 내 PC방(사이버지식정보방) 이용, 공중전화 통화 할인, 매점 이용 등 부대 내 거의 모든 시설에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어 장병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나사카로 인해 병영생활 내 현금이 불필해져 분실, 도난 등 불미스러운 일 또한 크게 줄었다.

큰 인기를 끌었던 나사카는 18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된다. 국방부가 나라사랑카드 발급 금융기관인 신한카드와 1차 사업기간(2005~2015년)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나라사랑카드


1차 사업 종료와 함께 국방부는 19일부터 제휴금융기관 수를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2개 기관으로 확대해 다시 사작한다. 나사카II인 셈이다.

나사카II는 혜택도 더 커진다.

1차 사업 당시 노하우를 활용해 카드발급 기간을 단축하고 카드 부가 서비스도 더욱 늘린다.

기존에는 급여이체를 조건으로 현금인출기(ATM) 수수료 월 1회 면제 조건이 주어졌으나 앞으로는 무제한 면제로 바뀐다. 또한 군 마트와 공중전화 요금 할인 등 병영생활에 긴요한 혜택이 신설되거나 확대된다.

또 기존에는 급여이체 조건으로 영외출타 중 사고 시 보상한도가 최대 6000만원(대중교통 이용시)이었으나 앞으로는 급여이체 조건 없이 카드 발급만으로 영외출타 중 사고 시 최대 1억원이 보상된다. 그밖에도 커피, 편의점, 놀이공원, 영화관 등의 할인, 이동통신 및 온라인쇼핑 할인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나라사랑카드사업 관리운영대행기관인 군인공제회는 카드 발급에 따른 수수료 5억~6억원 가량의 수익금 전액을 병사 복지에 환원하기로 했다. 먼저 내년부터 매년 격오지 부대 위주로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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