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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범주류 앞세운 총선체제 정비…김성곤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임명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범주류를 내세운 총선체제를 구축했다.

새정치연합은 1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성곤 의원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전략공천관리위는 지역구별로 판세를 진단해 열세로 판단되거나 지도부 결단이 필요한 경우 등에 따라 전략공천 여부를 판단하는 기구다. 


문 대표가 지역구 출마 후보의 20%가량을 전략공천한다는 구상을 밝혀왔다는 점에서 김 의원은 새정치연합의 총선 전략에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여수에서 4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당의 통합과 승리에 조그만 거름이라도 되고자 내년 총선 지역구 출마를 내려놓는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문 대표측은 김 의원이 계파색이 없는 중도라고 설명했지만 당 안팎에선 호남의 몇 안되는 주류로 평가받고 있다.

문 의원은 이와 함께 비주류 최재천 의원의 사태로 공석이 된 정책위원회 의장에 이목희 의원을 임명했다.

이 의원은 노동운동가 출신의 친노 재선의원이다. 지난 2012년 대선 때는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 기획본부장을 지냈다.

문 대표는 이와 함께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위원장에 백재현 의원,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이의신청처리위원회 위원장에 인재근 의원, 비례대표선출규정 TF팀장에 홍익표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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