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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22일, 28일 본회의 요청할 것” 현안처리 다시 탄력 붙나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여야가 빠르면 내주 화요일 다시 본회의를 열고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의 처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새정치민주연합에) 22일, 28일 본회의를 요청하는바”라며 “22일 본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미뤄왔던(법사위에 쌓여 있던) 법안들을 1차적으로 통과시키고, 28일 본회의에서는 국민들이 바라는 경제살리기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노동개혁 5법 등의 동시 통과와 선거구 획정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조 원내부대표는 이어 “만일 (법안의 처리와 선거구 획정이) 올해를 넘기면 희망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픈 국민들에게 ‘절망의 국회’를 보이는 것”이라며 “여야와 국회의장뿐 아니라, (각 부문의) 지도자분들이 판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역시 “지난 16일 저녁 정의화 국회의장과 함께 양당의 원내대표가 만나 현안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오는 일요일(20일) 오후에도 의장 주재로 이어지는 회동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해 연내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합의 등 현안처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원 원내대표는 또 “법사위에서 많은 법안이 처리될 예정이므로 22과 28일 본회의를 추진하려 한다”며 “(오늘 중)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회동 당시) ‘경제활성화법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생각하는 독소조항을 제외하고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며 “시간을 놓쳐선 안 되는 절박한 법안들(선거수, 노동개혁 5법, 서비스산업벌전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은 모두 원샷으로 처리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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