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후 이같이 밝혔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강세ㆍ열세지역을 분석해 전략공천 여부를 판단하는 기구로서 문 대표는 내년 총선 때 지역구 출마 후보 중 20%를 전략공천하겠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호남 지역 의원이자 주류측 인사로 꼽히는 김 의원은 앞으로 전략공천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앞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위원장으로 백재현 의원을 임명했다. 또 정책위의장에는 이 의원을 임명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 대선 캠프에서 문 대표를 도왔다.
김 대변인은 “이번 인선이 너무 주류측에 치우쳤다”는 지적에 대해 “김성곤 의원과 백재현 의원은 중립적 이미지가 강한 위원장들”이라면서도 “위원들 성향에 대해 제가 말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은 또 공천 관련 기구의 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된 만큼, 향후 위원회별로 위원 인선 작업에 곧바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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