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비전, 가치가 선명한 사람들로 (당이) 만들어져야 한다. 공천탈락해서 오거나 자기 생존을 위해 오는 사람은 같이 할 수 없다”
“안철수 의원이든 그밖의 의원이든 당을 함께 하기 위해서 정책적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 (안 의원이) 통합적 국민저항체제 만들자 제안했다. 공감하고 있다. 저는 큰 틀에서 개혁의 방향과 노선차이가 없을 것으로 본다. 지난17일 탈당한 문병호, 황주홍, 유성업 의원을 비롯, 그 전에 탈당한 박주선 의원,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탈당파와도 함께 할 수 있다”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18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
“야당이 (쟁점법안 처리 등에서) 입법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장은 여야에 합의 시한을 주고 이를 지키지 않을 땐 직권상정해야 한다. 이런 고려 없이 얘기하는 건...이런 표현이 적절치 않지만, 인기영합을 꾀하거나 의장으로서 폼만 잡는 처사다”
”(안철수 의원 탈당은) ‘유행 지난 드라마 재방송’이다. 안 의원의 탈당은 컨벤션 효과로 잠시 주목받지만 그런 부분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지도자급 의원이라면 지금 국회가 이런 상황일 때 국회에 있어야지 연탄배달이나 하고 있다”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18일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
“문재인 대표가 용기를 내 호랑이 등에 탔다고 말하지만 지금 시점이라면 죽을 각오로 (대표직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문 대표에게 ‘그만두라’는 소리는 아니다. 총선에서 역할을 하되 대표직을 유지하면, 호남의 전통 지지표와 중도 표를 아우를 수 없으니 자리를 바꿔서 역할 하라는 것이다”
정리=김상수ㆍ박병국 기자/dlc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