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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구호단체, 북한 수재민에 단열 천막 지원”
[헤럴드경제]영국의 민간 구호단체가 북한 나선시 홍수 피해자들에게 방한용 천막을 지원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구호단체 ‘쉘터박스’(Shelter Box)는 나선 지역 수재민을 위한 특수 단열 텐트 500개와 난로, 담요, 전등, 물통 등 각종 생필품을 북한에 지원했으며, 다음 주 2차 구호 지원 물품의 수송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RFA가 전했다.

이번 지원 사업의 예산은 총 38만달러(한화 4억4000여만원)로, 영국 정부를 비롯한 유럽 국가와 개인 기부자의 모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쉘터박스 측은 “직원 2명이 내년 1월 말 나선에 약 10일간 파견돼 올해 지원 물품이 수재민에게 정확히 분배되고 잘 이용되는지 모니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서는 지난 8월 태풍의 영향으로 나선시에 폭우가 내려 40여명이 사망하고가옥 1000여채 이상이 파손됐으며, 1만1000명 이상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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