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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제 “車 노조 총파업은 제 발 찍기, 선진화법 명백한 위헌”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사진>이 지난 16일 진행된 민주노총의 3차 총파업에 국내 자동차 업계 노조가 총출동한 데 대해 “제 발등 찍기”라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동차 노조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자신들의 발등을 찍는 행동을 한 것”이라며 “노동개혁법안은 정규직의 일자리를 위협하지 않을뿐더러, 협력업체의 인력난을 해결하자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자동차 부품 만드는 협력업체에 자신들(자동차 노조)보다 9배나 많은 근로자들이 땀 흘리며 일하고 있다”며 “협력업체가 경쟁력을 잃으면 그 불똥이 완성차를 제조하는 자신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 왜 모르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최고위원은 또 “IMF 위기가 폭발한 지 꼭 18년이 됐는데, 그 피해는 모두 국민에게 돌아갔다”며 “정말 비상상황이다. 뭔가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고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그는 “국회의원들 모두 헌법의 아들이고, 헌법이 없으면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도 없다”며 “국회 선진화법은 명백히 위헌인데 왜 거기에 (국회의원들이) 굴복해야 하는가. 마지막까지 여야의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비상구 열어야 한다”고 정의화 국회의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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