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위기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외신의 평가를 조목조목 나열했다. 그는 “경제활성화법 등이 논의조차 안 되는 사이 우리 경제는 새 성장동력을 못 찾고 있다”며 “세계도 한국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했다.
뒤이어 그는 “먹을거리 없는 한겨울의 호랑이”, “혼을 잃은 호랑이”, “고령화되고 있는 거대한 양로원”, “일본의 90년대 초”라는 외신들의 평가를 하나하나 언급했다.
김 대표는 “야당이 틈만 나면 민생을 챙기겠다고 외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 행보”라며 “다행히도 야당이 반기업집단으로 돼선 안 되다고 입장을 변화한 데에 환영한다. 조속히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쟁점법안 논의를 촉구했다.
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