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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렴조직ㆍ이웃사랑 두토끼…노원구 ‘클린신고센터’ 물품 경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ㆍ사진)가 ‘클린신고센터’를 통해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과 이웃사랑 실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노원구는 16일 구에서 운영하는 ‘클린신고센터’ 접수 물품 중 기증하기 어려운 15개 물품을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현재 클린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물품 신고건수는 70건으로 품목은 현금(13만 5천원)부터 빵, 음료, 주류, 건강식품 등 다양하다.

노원구는 즉시 기증이 가능한 물품은 지역아동센터에 보내주고 있다. 기증이 어려운 15개의 물품은 시장가격의 50%를 산정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노원구 내부 행정망을 통해 23일까지 경매를 진행해 최종 낙찰자에게 현금판매를 실시한다. 이번 기증된 물품의 처리현황을 연말 구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전주원 감사담당관은 “지난 2011년부터 민원인들이 공무원에게 제공하는 모든 물품을 돌려보내고 있지만 돌려보내기 어려운 물품은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하고 있다”면서 “클린신고센터를 활성화해 공직사회에 청렴한 분위기를 연말연시 나눔문화를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간부직 공무원 ‘청렴도 평가’, ‘청렴 마일리지제 운영’, ‘부패영향 평가제’ 시행 등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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