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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한국산 차량용 축전지 ‘세이프가드’ 조사 종결…수출에 호재
[헤럴드경제]이집트 정부가 한국산 차량용 축전지에 대한 조사를 세이프가드(safeguard) 조치 없이 종결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지난 10일 세계무역기구(WHO)세이프가드위원회에 이 같은 사항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우리 중소기업들의 관련 품목 수출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상품 수입이 급증해 수입국의 해당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볼 경우 수입국이 취할 수 있는 조치로, 보통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량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이집트는 한국산 차량용 축전지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12월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했다.

조사 대상이 된 우리 기업들은 2014년 기준 2600만달러 가량을 이집트에 수출했으며, 조사 개시에 따른 이집트 수입상들의 거래 중단 등으로 올해는 수출이 절반정도로 급감했다.

외교부는 WHO 세이프가드위원회에 EU(유럽연합) 등과 함께 적극 문제를 제기하고 주이집트 대사관을 통해 정부 서한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이집트 정부의 세이프가드 조사 종결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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