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노원구-유니세프, 15일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 협약식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5일 노원구청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환 노원구청장,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 지역 아동 및 청소년, 아동 위원회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어깨동무 합창단’의 오프닝 공연, 아동친화도시 추진경과 설명,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도시로서 유니세프가 정한 10가지 원칙에 의한 평가지표를 통해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7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주관한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했다.

구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날 협약을 통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참여권 등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원칙 실천을 상호 지원하게 된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정업무 추진에 아동의 시각과 목소리를 반영하고, 정책과정 전반에 아동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1분기 중에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지역아동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아동관련 사업이나 정책을 계획, 수립하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결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관련 학계나 연구소에 ‘아동영향평가 용역’도 실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아동의 삶이 바뀌면 노원의 미래가 바뀌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면서 “모든 아동이 시민으로서 존중받으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구의 당연한 책무라 생각하며, 우리의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오는 2017년까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노원구의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