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野, 민노총 아닌 청년 손 잡아야” 與 현안브리핑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새누리당이 야권에 “민주노총이 아닌 구직 청년들의 손을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브리핑에서 “어제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이 자진 퇴거해 경찰서로 압송됐지만,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6일 총파업 투쟁과, 19일 민중총궐기 대회를 예고했다”며 “종교시설에 숨어 있던 24일 동안 자기반성은커녕 또다시 불법시위를 선동하는 한 위원장의 적반하장 태도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어 “범법자인 한 위원장을 비호하는 민노총의 태도 또한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민노총이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약자인양 노동자를 선동하고 파업을 유도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행태. 민노총의 불법폭력 시위를 과격시위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60%를 넘었다”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또 “민노총의 눈치를 보고 있는 제1야당의 행태는 더욱 걱정스럽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소수의 귀족 노조에 동조해 노동개혁을 지연시키고 1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조차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노동정책은 특정 단체나 정치권의 사리사욕을 위해 이용될 정도로 가벼운 사안이 아니”라며 “우리 아들딸들의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기둥을 세우는 일. 투쟁하겠다는 민노총이 아니라 일하겠다는 구직 청년들의 손을 잡아주는 야당을 기대한다”고 했다.

yesye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