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野비주류 구당모임 “비대위 구성해 야권 대통합 이뤄야”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의원 모임인 구당모임이 11일 “문재인 대표의 사퇴와 더불어 당헌ㆍ당규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야권 대통합과 혁신 등을 논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당모임 간사인 최원식 의원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입장을 중진 모임 등 여러 모임에 저희의 의견을 제시하고 (총의를) 모아나가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의원들이 중심이 돼 만든 ‘구당 모임’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앞서 구당모임은 지난 8일 첫 회의서 “국민 생활과 민주주의를 책임질 수 있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문 대표가 혁신전대를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구당모임은 이날 회의를 기점으로 ‘혁신전대 수용’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더 나아가 비상대책위원회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론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 최 의원은 “이 상태로는 아마 13일(일요일)에 안 전 대표가 입장을 발표할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최 의원은 수도권 의원들이 내놓은 ‘문재인ㆍ안철수 공동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안 전 대표께서 받기 어렵다”며 “지금 당이 어려운 이유는 문 대표의 리더십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인데 그런 부분에 대한 근본적 치유가 없다”고 말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