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오사카지사에 따르면 과거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사과ㆍ오렌지 과즙 첨가 음료 소비가 줄고 있는 대신, 비타민을 첨가하거나 아사이, 석류, 코코넛 등 이색과일을 원료로 한 음료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식품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보다는 제품의 원료와 영양성분 등을 더욱 고려하는 것이 특징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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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는 일본의 음료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기존 과즙음료에 영양성분을 강화한 신제품 개발과 우리만의 과일음료로 현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로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감안해 체중조절에 좋은 식이섬유와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비타민, 빈혈예방에 좋은 철분 등의 성분을 강화한 과즙음료 제품 진출이 유망하다고 aT 오사카 지사는 전했다.
또한 aT는 복분자와 같이 우리만의 특색이 있는 과실을 주원료로 한 이색 과즙음료를 개발해 현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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