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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연휴 눈성형, 코성형 늘어, 재수술 우려 피해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해 성형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수능 이후 수험생들이나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 내년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외모 개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25일 금요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연휴로 이어지고 연말 월차나 연차를 쓰면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긴 황금연휴까지 계획할 수 있다. 때문에 직장인들까지 대거 가세하면서 예년보다 빠르게 성형외과 병원의 예약이 시작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 본래 겨울은 수술 후 관리가 수월하고 후유증이나 염증 등의 우려도 적어 각종 성형수술 수요가 많은 편이라는 것이 강남역 일대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시우성형외과 이시우원장은 “올해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은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에 황금연휴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형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라며, “특히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눈성형이나 코성형을 받으려는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눈성형이나 코성형은 외모 개선 효과가 뛰어나 상당히 대중화된 성형수술 방법이다. 하지만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가장 진화된 수술 방법에 대해서도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통해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 눈 성형이나 코 성형은 수술한 티가 거의 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어려 보이게 하는 것이 트렌드다. 무조건 큰 눈, 무조건 높은 코 보다는 내 얼굴에 가장 적합한 자연스러운 눈, 자연스러운 코를 선호하는 것이다.

예컨대 눈 성형의 경우에는 매몰법이나 절개법의 장점만을 모은 라미노 쌍꺼풀과 함께 앞트임, 뒤트임 등의 수술을 병행하는 것이 만족도가 높다. 코 성형은 콧대를 높이는 융비술뿐 아니라 코끝성형술, 매부리코 성형, 들창코, 휜 코, 화살코, 넓은 코, 복코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고, 각 수술은 이상적인 콧대의 높이와 길이를 고려해 전체적인 인상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필수다.

그러나 자칫 숙련도가 미숙한 의료진을 통해 수술을 받았다가는 다양한 부작용을 겪거나 너무 부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해 눈재수술, 코재수술 등의 재수술 위험도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시우성형외과 이시우원장은 “요즘은 성형수술 수요가 부쩍 늘어나면서 눈재수술이나 코재수술 환자들의 문의도 많은 편이다. 눈성형이나 코성형은 처음부터 수술 경험이 많고 노하우가 풍부한 성형외과 의료진을 통한 수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수술이 불만족스러워 재수술을 받아야 할 때는 더욱 꼼꼼히 병원 시스템과 의료진의 시술 경력을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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