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G유플러스, 홈 IoT 서비스 대폭 확대…가전제품 제조사 관계없이 지원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LG유플러스가 내년 상반기에 16가지 이상의 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우선 LG유플러스는 내년 초 삼성전자의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광파 오븐 등의 스마트 가전과 연동된 홈 IoT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기존 LG전자는 물론,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에도 IoT 서비스를 연동함에 따라 양대 가전사를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중소 생활가전사와 건축자재회사 등과도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밥솥, 전기 레인지, 전동 커튼, 전동 샤시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기 제품을 IoT 플랫폼과 연동해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제조사나 서비스 제공 회사와 관계 없이 타사 제품과 상호 호환되는 제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엔 지능형 IoT 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지능형 IoT 서비스는 예컨대 외부 창문이나 출입문이 열릴 경우 날씨 데이터 베이스를 조회하고 외부 온도 및 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해,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오랜 시간 냉장고 문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지인에게 위급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1인 가구 및 독거 노인 등의 안전을 확인하는 보안 및 노인케어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가입자는 8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IoT스위치, 플러그, 열림감지센서, 에너지미터, 가스락, 도어락, 온도조절기 등 총 14종의 서비스가 출시됐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시장 반응과 함께 IoT플랫폼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양대 가전사인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휴를 넘어 다양한 전문분야 가전사와의 제휴를 통해 IoT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쓰고 있는 통신사에 관계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