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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삼성엔지니어링 구하기 직접 나섰다
[헤럴드경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의 자본잠식 문제 해소를 위해 최대 3000억원 한도의 유상증자에 직접 참여한다.

삼성그룹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발표한 유상증자 진행 중 기존 주주들의 미청약분이 발생할 경우 이 부회장이 일반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열린 임시 주주총회 이후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의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생되는 신주는 보통주 1억5600만주로 신규 예정 발행가액은 7700원, 확정 예정일은 2016년 2월 3일이다.

이와 관련 삼성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자본 잠식 상태를 해소하고 상장 폐지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지만 기존 주주들의 미청약 발생 우려가 있다”며 “이 부회장이 회사가 겪게 될 어려움과 기존 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3000억원을 한도로 일반 공모에 청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미청약분에 대한 것으로 투자 차익이나 지분 확보 목적이 아니며 실제 이 부회장이 배정받을 물량은 기존 주주의 미청약 물량 규모와 일반 공모 경쟁률 등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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